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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브의 시선으로 만나는 사람들,
라티브 인터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각자가 정의하는 건강의 기준은 다를지 모릅니다. 어떤 이는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챙겨 먹고, 어떤 이는 퇴근 후 요가를 하며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고 있을 거예요. 혹은 새벽 공기를 마시며 한강을 달리거나, 고요한 밤에 명상으로 내면을 다스리는 분도 있겠죠.
체중계 숫자, 남들에게 보여지는 겉모습이 아닌 매일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과정에 집중하는 삶이 결국 '웰니스 라이프'가 아닐까요. 추구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더라도요.

자기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웰니스 라이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라티브의 시선으로 만납니다.
LATIVIEW



LATIVIEW N0.1

우리 모두 솔직한 멍청이가 됩시다.

내면의 건강을 이야기하는 커뮤니티,
‘썬데이 나마스떼’ 대표 김보연님



꽃이 하나 둘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할 무렵, 을지로의 섬 ‘썬데이나마스떼’에서 김보연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썬데이나마스떼’ 웰니스 플랫폼과 신사업까지 준비하시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보연님과 건강, 라이프, 루틴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 내내,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솔직한 멍청이’였어요.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무엇이든 진정성 있게 대하는 모습에서 보연님과 라티브가 참 닮았다고 느꼈지더라고요. 라티브의 시선으로 보연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반갑습니다. 보연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썬데이나마스떼’를 운영하고 있는 김보연입니다. ‘썬데이나마스떼’는 성별, 나이, 체형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온라인/오프라인 클래스를 운영 중이며, 다양한 팝업 클래스를 열고 있습니다.


‘썬데이나마스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첫 회사로 패션 회사를 다녔어요. 온라인 마케팅과 머천다이저라고 제품을 만드는 업무를 했었죠. 지금 돌이켜보면, 사실 그때는 제가 뭘 좋아했는지 몰랐던 것 같아요. 그리고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인정하기에 부끄러워했던 것 같고요. 당시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보다 가진 능력을 생각해서 패션 회사를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때도 ‘건강한 무언가’를 할 때 마음이 움직인다는 거는 알고 있었어요. ‘이걸로 어떻게 돈을 벌지?’, ‘내가 퇴사하고 돈을 벌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죠. 저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시작하지 못하고 제 꿈을 무덤까지 가져가긴 싫더라고요. 그래서 마음먹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썬데이나마스떼 홈페이지
최근 새로운 사업도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3월에 이사를 해서 처음으로 회사와 집과의 거리가 생겼어요. 직장과 집이 분리가 되니까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사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 6시 30분에 운동을 하러 가요. 아침에 운동하면 정말 배고프거든요. 든든하게 라티브 클렌즈 주스 한 포 먹으면서 운동을 시작하죠. 아침 운동 이후에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이렇게 인터뷰를 하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패션 MD는 유행에 빠른 직업군인데, 요가에 푹 빠지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어릴 때부터 요가를 시작해서 자격증이 있었어요.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은데, 가족 모두가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아요. 외면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진지하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대학생 때부터 주변에서 요가 클래스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클래스를 열고, 회사 일과 병행했어요. 남들을 가르치는 것에 재미를 느끼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들을 모셔오고 자연스럽게 플랫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요일만 클래스를 운영해서 ‘썬데이’가 들어간 ‘썬데이 나마스떼’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을지로 골목길에 있는 ‘썬데이나마스떼’ 위치가 참 신선했어요. 
제가 반전을 좋아해서, 위치도 반전을 주고 싶었어요. ‘썬데이나마스떼’는 생활 속에 완전 밀접한 곳에 있는데, 반전으로 여행지의 느낌을 주고 싶어 이 공간을 선택했어요. 일하다가 저녁에 여기에 왔을 때 섬에 왔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요. 노래도 틀어놓고 향도 피워놓고 하니까 ‘도시 속 섬’에 온 것 같다고들 해요.



회사 생활과 사업 가장 큰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가장 다른 건 ‘동기’인 것 같아요. 회사를 다닐 때는, 아무래도 나의 100% 에너지를 쓰는 게 억울했어요. 생각해 보면, 회사의 방향과 제 인생의 방향이 달라서였던 것 같아요. 사실 많은 직장인들이 동기 부여를 어려워하잖아요. ‘내 일이 아닌데, 이것까지 해야 돼?’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직원분들에게도 강조하는 것이 ‘여정을 즐기는 태도’예요. 예를 들어 운동할 때, ‘이번 달에 몇 kg을 빼야지’라고 정하면 빨리 지치는 거예요. 팀원들에게 명확하게 목표 세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과정을 돌아봅니다. ‘지금’에 이 여정에 집중하는 거죠.

‘지금’에 집중하는 게 요가 수련의 과정이랑 비슷하네요.
지금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어느 날, 매트 위에서 한 발로 서는 균형 동작을 하는데, 문득 어려운 일을 자꾸 포기하는 일상에서의 제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런데 매트에서 한 번 극복해 보잖아요? 일상에서도 ‘한 번 더 해봐야지’가 돼요. 그래서 ‘요가 매트 위는 삶의 연습이고, 삶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나 봐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보연님만의 루틴'이 있을 것 같아요.
매일 3번 알람이 떠요. 아침에는 ‘눈 뜨면 여정이야!’’라는 문구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오늘의 여정을 즐기자며 스스로 마인드 세팅을 해요. 오후에는 ‘솔직한 멍청이가 되자’라는 알람이 뜹니다.

네? 솔직한 멍청이라뇨?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 아는 척을 하거나 잘못을 숨길 때가 있잖아요. 그게 저는 빨리 가는 길인 줄 알았어요. 내가 아는 척을 하면 빨리 가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그래서 팀 회의 직전에 ‘솔직한 멍청이가 되자’ 알람을 뜨게 했어요.
마지막으로 밤에는 ‘추상적 고민을 그만하고 HOW에 집중하자’ 원하는 꿈은 크니까 큰 꿈을 목표로 잡으면 여러 고민이 많이 들어요. 고민하다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돌아보면 너무 아깝더라고요.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요.

보연님을 행동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은 어디서 오나요?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질문이에요. ‘나는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저는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고, 모든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나는 ‘사랑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솔직히 생각하니까 ‘저는 사랑받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더라고요. 남들에게 감동을 주고 용기를 주는 것도 좋아하지만 거꾸로 제가 그것을 받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나와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이지 찾다가 보니 썬데이나마스떼, 스낵짐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티브 ABC 주스를 드셨을 때, 어떠셨는지 솔직한 피드백이 궁금해요.
‘와, 정말 찐이구나’ 했어요. 제가 어떤 것 하나에 진심인 ‘찐 브랜드’를 좋아하는데요. 딱 마시자마자, 여기는 정말 클렌즈 주스에 진심이라는 것을 확 느꼈어요. 요즘 아침마다 먹고 있는데, 피부가 좋아진 것 같은데, 플라시보 효과일까요?

실제로도 ABC 주스를 마시고 안색이 좋아졌다는 리뷰가 많아요. 식이섬유가 많아 화장실을 잘 가게 되니, 피부가 좋아진 것은 아닐까 싶네요. :)

ABC 주스는 아침 공복 섭취를 추천해요. 주스 섭취와 함께 할 모닝 요가 동작을 알려주세요.

‘막대기 자세’(단다아사나 Dandasana)를 추천해요. 아침에 이 자세를 제대로 하면 전신이 다 깨어나는 느낌이에요. 이 자세는 수면할 때의 자세와 완전 반대로 몸을 쓰는 자세에요. 먼저 앉은 자세에서 두 다리를 모아 앞으로 곧게 뻗어주세요. 누군가 정수리를 끌어당긴다는 느낌으로 척추를 길게 늘려주세요. 그리고 이 자세에서 발끝을 손으로 잡는 거예요. 처음에는 발끝까지 손이 닿지 않더라도 매일 하다 보면 조금씩 달라질 거예요.


저희는 주스를 만들 때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를 많이 생각해요. 그래서 건강에 이롭지 않은 합성 원료를 제외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아, 이건 정말 진정성이 느껴진다’ 하는 브랜드가 있었나요?
라티브 먹고 진짜 찐이라고 느꼈어요. 사실 제품 브랜드는 아니지만 저는 비욘세를 정말 좋아해요.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도 진정성이에요. 아까 ‘솔직한 멍청이’에 대해서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솔직한 멍청이에요. 예전에는 아이돌처럼 시켜서 하는 것만 했다가 어느 순간부터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고요.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가장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어요. 비욘세의 앨범 중 특히 <Lemonade>를 추천해요.  


보연님께서 정의하시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요.
매번 받는 질문인데, 매번 답이 달라요. 요즘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삶은 ‘솔직한 삶’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솔직하지 않을 때, 제 정신 건강과 몸에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돼요. 체면 때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고 뒤돌아서면 되게 찝찝해요. 가짜를 사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언제나 ‘솔직한 멍청이’가 되려고 하죠.

건강을 위해서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한데, 아끼는 식재료가 있나요?
발효종을 정말 좋아해요! 실제로 사워 도우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거든요. 제가 직접 만들어서 먹고, 주위 친구들에게도 선물하고 있습니다. 발효종 외에도 전반적인 발효 식품에 관심이 많아요. 쿰쿰한 맛을 좋아하나 봐요. 발효 주스 내주시면 안 될까요?

발효 주스라니, 쉽지 않지만 고민해 볼게요. :)


마지막으로 건강한 2023년을 보내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듣고 싶어요.
올해 두 가지 목표가 있어요. 저에게 가장 화두인 것은 신사업인 ‘스낵짐’이에요. 처음에는 하루에 15분 운동 습관을 형성하자는 목표로 시작했는데요. 뷰티, 자기개발 등 장르를 확장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두 번째는 의식 향상 캠페인 ‘Out of blue’입니다. 우울증 의식 향상 캠페인으로 이제 막 기획을 시작했어요.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제가 얻은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더라고요. 영향력 있는 보이스를 내고 싶어, 다양한 분들과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준비하면서 요즘 텐션도 높고, 너무 신나요. 올해가 너무 기대됩니다.



 

  썬데이나마스떼(@sunday_namaste)∙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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